Jobs-to-be-Done을 해석하는 2가지 관점, '결과' 추구로서의 Job과 '진보' 추구로서의 Job

07/18/2022, 24:39(수정됨)

Jobs-to-be-Done(JTBD)은 고객이 더 향상되고 개선된 제품을 원하는 게 아니라, 단지 원하는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있고 이를 가장 잘 수행·달성할 수단으로써 제품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는 관점입니다.
JTBD에 따르면 이 목표와 방향(Jobs)에 집중하여 이를 해소할 제품을 개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Clayton Christensen가 <The Innovator's Solution>에서 이 용어를 처음 등장시킨 이후, JTBD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JTBD의 주요 개념인 'Jobs'에 대한 해석으로 크게 2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1. 결과 추구로서의 Jobs(Jobs-as-Activity)
- '사람들은 쿼터인치 드릴 비트를 원하는 게 아니라, 쿼터인치 크기의 구멍을 원한다.'(Theodore Levitt)
- Jobs를 활동의 결과로 보는 입장입니다. 고객은 이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 행동(제품 구매 등)합니다.
- 더 나은 작업 속도·퀄리티, 더 적은 작업 난이도·비용을 제공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승리한다고 봅니다.

2. 진보 추구로서의 Jobs(Jobs-as-Progress)
- '우리는 공장에서 화장품을 만듭니다. 그리고 가게에서 희망을 팝니다.' (Revlon 설립자 Charles Revson)
- Jobs를 진보 추구라는 거시적 방향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과, 현재 사이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 고객 행동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은 쿼터인치 드릴 비트가 아니라 그만한 크기의 구멍을 원합니다. 왜 이런 구멍을 원할까요? 책장 설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고객의 Jobs는 쿼터인치 크기 구멍이 아니라 책의 보관입니다.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책장이나, 애초에 보관할 필요가 없는 e-book이 더 나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Don No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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