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의 사다리 -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추론의 7단계 구조

07/24/2022, 01:23

사람의 결정은 직관에 의존할 때가 많습니다. 현실적인 추론을 기반으로 하는 결정을 하려면 단계를 차근차근 밟으면서 사실을 추적해야 합니다.

추론의 사다리(Ladder of Inference)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명예 교수 Chris Argyris가 개발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추론의 사다리는 현실 인식에서 시작해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7단계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Available Data : 관찰되는 현실
2. Selected Data : Available Data 중 추론에 사용할 것
3. Interpretations : Selected Data를 해석하는 관점
4. Assumptions : 지금까지의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특정 결론을 가정
5. Conclusions : 가정 중 가장 합리적인 것을 결론으로 도출
6. Beliefs : Conclusions이 시사하는 바를 추론
7. Actions : Beliefs를 기반으로 실제 행동

자신의 생각에 어떤 근거가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 추론의 사다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사고가 사다리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확인하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근거를 확인합니다.

예시로, 팀의 디자이너가 자꾸 마감일을 놓쳐 여러 프로젝트가 지연돼, 이 디자이너를 해고하려는 결정을 내렸다고 가정합시다. 추론의 사다리를 사용하여 이 결정의 합리성을 재고합니다.

- 이 디자이너를 해고해야 하는(Action) 이유가 무엇인가? → 팀의 업무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 디자이너가 팀 업무에 부적합하다는 믿음(Belief)의 근거는? → 해당 디자이너는 좋은 퍼포먼스를 갖고 있지 않기에.
- 해당 디자이너의 능력에 대한 결론(Conclusion)의 근거는? → 해당 디자이너의 최근 성과가 그의 능력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기에.
- 성과의 능력 대변이라는 가정(Assumption)의 근거는? → 마감일을 여러 번 놓친 일은 해당 디자이너의 능력 부족을 시사한다고 생각하기에.
- 마감일을 여러 번 놓친 일(Selected Data)이 시사하는 다른 바는? → 팀의 협업 구조에 병목 사항이 있을 수 있다.
- 관찰할 수 있는 다른 자료(Available Data)가 있는지? → 마감일 선정과 작업 일정에 대한 해당 디자이너의 생각을 아직 물어보지 않았다.

추론의 사다리를 이용한 결론의 재고는 보다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시 멤버

슉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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